결혼 3년째인 27세의 주부입니다. 벌써 세번째 자연유산을 했는데 모두 임신 5주 정도에 그렇게 됐습니다. 처음과 두번째는 무리하게 힘든 일을 해서 그렇게 된 것 같았는데, 세번째는 몸조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유산이 됐습니다. 이제는 임신하기가 겁이 나는데 습관성유산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임신 20주 이전에 3번 이상 유산을 반복하는 경우를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자궁경부무력증, 자궁내막장애, 자궁형태이상, 황체기능부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유착증,염색체이상 등 다양합니다. 이외에 당뇨병, 빈혈, 신장병, 갑상선기능장애 등 전신적인 대사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유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신중히 검토한 연후에 적절한 대처를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유산이 되면 남편이나 가족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몸조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으로 손상된 몸의 기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임신을 하면 또다시 유산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산 후에도 정상분만 못지 않은 몸조리를 하여 임신유지능력을 충분히 회복한 후 새로운 임신을 시도하여야 합니다. 흔히 산후조리라고 하면 무조건 활동범위를 줄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등을 통하여 인체의 일정한 규율성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 등은 여성호르몬계통에 악영향을 미치며, 자궁이 위치하고 있는 골반에 임신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유산 후에도 정상분만시와 똑같이 처음에는 거어혈(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법)하고, 후에는 대보기혈(기혈을 크게 보하는 치료법)하는 치료법에 따라 완벽한 산후 회복을 하여 유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을 치료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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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1월까지 결핵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치료가 끝났습니다. 작년 치료 중 임신이 되어 10월에 유산이 되었고, 이번 1월에 임신이 되어 또 계류유산이 되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자궁이 몹시 약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임신을 하더라도 또 유산이 될까 두렵습니다. 또 혹시 자궁에 좋은 음식이 있으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임신 중 결핵에 걸렸거나 결핵에 걸렸는데 임신된 경우 중증 결핵이 아니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용되는 결핵약도 임신 중 태아에게 크게 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결핵균이 하행 감염하여 내성기에 침습하면 자궁내막이 건락변성을 일으키거나, 난관유착을 일으켜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완치 후에 임신하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태아의 모체 내 결핵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한의원에서 자궁이 약하다고 한 것은 평소 그만큼 몸이약해서 임신유지가 힘이 든다는 말이거나 또는 결핵으로 인해서 몸이 그만큼 약해졌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럴 경우 임신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몸을 충분히 조리한 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허약하면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의 가능성이 높고, 유산이 반복되면 그만큼 몸이 더 망가져 악순환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임신 중에는 어떠한 약도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서 무조건 임신 중에는 약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한방에는 수 천년의 경험으로 태아와 임신부에 안전한 안태법이 발달돼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모체나 태아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유산의 우려가 있으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처방이 있음을 아울러 말씀 드려 둡니다.
자궁에 좋은 음식이라고 특별히 가려먹으면 오히려 편식이 되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하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비롯한 삼대영양소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각종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정신적 안정과 육체의 운동을 통하여 심신의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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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달에 자연유산을 하고 나서 심한 산후바람으로 고생을 하다가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선풍기 바람이라든가, 대나무자리에 아무 것도 안 깔고 그냥 앉으면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냉기를 느끼고 팔다리가 시리고 저리며 아파서 고통이 심합니다. 출산으로 생긴 병은 다시 애를 낳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다시 임신을 해도 괜찮을까요? 또 유산될까 겁이 나서요. 또 산후바람은 어느 정도 지나야 완전히 없어질까요?

출산이나 유산 후에 몸이 차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것을 속칭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몸이 시리다, 뼈 속까지 바람이 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너무 많이 흐른다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산후의 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갱년기에 이르러서는 더욱 고생이 심하고 나중에 임신을 하려고 하여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풍은 다시 애기를 가져야 낫는다는 말이 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혹 임신을 하면 본능적으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호르몬의 작용과 생리기능이 왕성해져서 통증이 감소되는 수는 있으나 근본적이 장애가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장애가있으면 완전히 치료한 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태아와 모체의 건강을 위하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소위 산후풍이라 불리는 산후의 다양한 증후군은 대부분 산후어혈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저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적절하지 못한 환경에 신체를 노출 함으로써 풍한습의 사기가 근육이나 경락에 침습하여 일어나는 전신의 장애로서, 한방에서는 전통적으로 어혈을 풀어주고, 기혈을 보하면서 풍한습을 축출하는 고유한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옛말에 산후풍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평생 고생한다는 말이 있듯이 완고한 산후풍은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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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전에 첫 애기가 자연유산이 되었었는데 몸조리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임신 전에도 허리와 엉덩이 부분의 냉증이 아주 심해져서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차가운 기운이 뼈속을 파고드는 것만 같습니다. 특히 요즈음에는 차나 상점에서 나오는 에어컨바람에 견디지 못할 정도이고, 그 차가운 기운이 다리를 타고 내려오거나 꼭 감기에 걸린 것처럼 머리가 아프거나 열이 나고 콧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로 다시 임신을 해도 괜찮은지, 또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임신을 하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몇 년 전 독일의사 한 분이 본인이 근무하는 경희대 한방부인과에 와서 약 6개월간 연수를 하고 간 일이 있습니다. 당시 그 독일의사는 산후풍 환자가 너무나 많은 것에 놀랐고, 또 한방약과 침뜸으로 치료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며 흥미를 가지고 배워간 적이 있습니다. 하도 신기해 하기에 독일에는 이러한 산후증후군 환자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있기는 있어도 그리 많지 않으며, 설사 유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의 환자가 있어도 적절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주어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본인은 홧병이 한국의 전통적 문화환경에서 유래된 특유한 신경증이듯이, 산후풍도 한국인의 고유한 체질적 소인이나 풍토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에 나가있는 해외교포들도 산후풍이 있으면 현지의 첨단의술로도 치료가 안 된다며 본인에게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산후풍은 출산으로 몸의 상태가 허약해진 틈을 타고 바람이 들어 생긴 질병으로 어혈을 풀어서 몸 안의 피를 맑게 하고, 기혈을 보하여 항병력을 증강시키면서, 풍한습이라고 하는 병적요소를 제거하는 한의학적 치료원칙에 의해서만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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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이 된지 한 달이 되었는데, 2~3일 전부터 아랫배가 좀 당깁니다. 병원에서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고 헐었다고 합니다. 한 일주일 정도 치료 후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중단했습니다. 치료 중단 후 냉이 많이 나왔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데, 앞으로 임신 하는 데는 지장이 없겠지요.

유산이나 출산 후에는 자궁이나 질에 상처가 생기고 또 혈액이 고여있어서 세균이 감염하여 번식하기가 매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유산이나 출산 후에 적절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쉽게 내성기 감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의 염증이나 미란(헐어 있다고 하셨지요)은 초기에는 약간의 하복통을 수반하지만 만성화하면 특별한 임상증상 없이 대하만 증가합니다.
특히 임균이나 화농균에 의한 염증을 자각증상이 없다고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하면 괴로하거나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재발하여 복통이나 출혈 혹은 대하가 증가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행성 감염을 일으켜 난관염, 난소염 혹은 골반염 등으로 확산되기도 합니다. 만약 골반내로 염증이 확산되면 난관폐색이나 난소농양 등을 일으켜 임신에 치명적 손상을 제공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출산 후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을 보하는 이치는 바로 이와 같은 성기감염의 개연성을 제거하는데 그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당연한 완전한 치료 후에 임신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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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감기약을 모르고 먹어서 3개월 전에 인공유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생리를 안해서 걱정입니다. 혹시나 해서 약국에서 임신진단(소변이용)검사를 해보았는데 임신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보통은 생리 직전에 가슴이 매우 아프고 커지는데 이번에도 그런 증상은 있지만 생리를 하지 않고 있어요. 다시 임신을 해야 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걱정이 됩니다.

인공유산은 잘 익은 밤은 저절로 알밤이 떨어지지만, 풋밤을 까면 밤 껍질이 밤송이에 붙어서 밤알이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인공유산은 자궁벽에 붙어있는 태반을 강제로 긁어내야 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의 손상을 초래하기 쉽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분비체계에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몸의 상태가 정상적인 경우는 인공유산을 한 후 생리주기가 일시적으로 다소 늦어지거나 불순해지기는 하여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월경이 없다면 난소기능장애나 혹은 자궁 혹은 질 내의 유착, 자궁내막손상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출산이나 유산 후에 생화탕이라는 약을 반드시 쓰게 되어 있는데, 이 약은 출산 후에 생긴 어혈을 풀어서 자궁에 생긴 상처를 빨리 치유하고 유착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허탕이라는 약을 쓰는데, 이 약은 출산으로 허약해진 기혈을 보하여 줌으로써 산후 혹은 유산 후에 초래되기 쉬운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담하신 분은 이러한 유산 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이므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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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의 주부입니다. 20대 때 인공유산을 2번한 경험이 있는데, 결혼 후 임신만 하면 유산이 됩니다. 임신 2~3개월 경이면 하혈을 하면서 유산이 되는데, 산부인과에서 경과무력증이라며 자궁입구를 꿰매는 수술을 하였는데도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섯번째로 자연유산이 또 되었는데, 나이도 있고 하여 빨리 아이를 갖고 싶은데 산부인과에서는 6개월 후에나 다시 임신을 시도하자고 합니다. 저는 임신은 잘 들어서는데 습관적으로 유산이 되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혹시 한방으로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젊었을 때 철없이 저지른 인공유산이 예기치 않은 습관성유산으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자궁경관이 무력한 사람은 임신 2~3개월 되면 마치 조건반사적으로 자궁문이 열려 유산을 하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유산은 임신 2~3개월 때에 가장 많이 일어나며, 적어도 임신 5개월은 넘겨야 태반이 완성되어 어는 정도 안심권에 들어갑니다. 저자는 6번의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함으로써 무사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게 한 임상예가 있습니다.
유산은 주로 성기출혈, 하복부 동통, 임란배출의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태동, 태루, 타태라고 하여 나름대로의 치료원칙이 있습니다. 태동에는 주로 행기안태라는 치료를 하고, 태루에는 청열안태라는 치료를 합니다. 따라서 귀하와 같은 경우는 임신 전에 유산을 방지할 수 있는 충분한 대처를 하였다고 하여도 임신 후에 반드시 안태하는 치료를 계속하여야 합니다. 안태란 태아와 모체의 상태를 최적으로 향상시켜 임신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치료법입니다. 상담하신 분은 반드시 임신초부터 적어도 임신 5개월까지는 안태하는 치료를 받아야 유산을 방지할 수 있으리라 사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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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부끄럽고 무섭고 두렵지만 제가 어처구니없이 대학 초년 시절에 소파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관계를 맺는 것도 아닌데 거의 예상치 못하게 임신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3번이나 그런 일을 저질렀습니다. 얼마 전에 생리날짜가 일주일 정도 지나서 소변검사를 했더니 양성이었어요. 지금은 20대 중반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고, 사귀는 남자 친구가 아직 학생이라서 정말 어쩔 수가 없어요. 4번이나 하고 나서 지금 또 그런다면 다시 영영 아기를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르겠죠. 제가 이번에 5번째 수술 후에도 정말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인공 임신중절수줄이 몇 번까지는 괜찮고 몇 번은 안 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때로는 단 1회의 중절수술로 몸에 커다란 상처가 남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10번 이상의 중절수술을 받은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중절수술을 삼가 해야 함은 도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나 당연합니다.
중절수술 자체가 임신 능력에 반드시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소파수술은 눈으로 보지 않는 상태에서 어림으로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조작이므로, 소파수술을 많이 받으면 아무리 잘한다 하여도 자궁내막에 많은 상처를 내게되고, 상처가 많으면 자궁점막조직이 결여되어 수정란이 착상하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착태반을 형성하여 출산을 어렵게 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가진 채 어쩔 수 없이 빈번한 중절수술을 한다면 수술 후 충분한 조리를 하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고 만약 수술을 감행하신다면 충분한 조리와 함께 또다시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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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월10일 임신 7주에 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약간의 하혈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주시는 약을 먹고 곧 멈추었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생리가 없습니다. 4월 10일쯤 병원에서 자궁 내막이 얇다고 하면서 22일치 약을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 5월 9일 다시 병원에 갔는데 여전히 자궁 내막이 얇다고 하시면서 일단 생리하는 주사를 3일치 맞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생리가 없을 경우에는 심각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한방에서 자궁 내막이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그리고 나중에 임신하는데 지장은 없겠지요?

소파수술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유산겸자를 자궁 안에 넣어 자궁점막을 긁어 내는 수술이므로 너무 깊게 긁으면 자궁벽까지 상처를 낼 수 있어서 출혈이나 염증 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간혹 난소기능부전이나 자궁 질내 유착을 일으키며, 월경곤란증, 불임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이 얇은 것은 반드시 수술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난소기능이상에 따른 장애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자궁내막은 주로 난소에서 나오는 estrongen과 progesteron이라고 하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재생-증식-분비-박탈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월경을 발생합니다. 따라서 난소의 내분비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자궁내막이 충분히 증식하지 못하여 월경이상을 초래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한약, 침, 약침, 뜸 등을 이용하여 난소의 내분비체계를 바로잡고 자궁의 기혈순환을 좋게 하여 정상의 월경기전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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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무지와 실수로 여자친구가 3월 13일 임신 6주째 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통원치료를 충실히 받았고, 요즘은 한약을 먹고 있는데도 자궁 위쪽이 좀 묵직하고 골반이 아프며 피곤도 자주 느낀다고 합니다. 여자친구(28세)는 매우 예민한 성격이라 나중에 임신에 문제가 있을까 봐 매우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나중에 임신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환자를 확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임신중절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의외로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자궁내막과 경관의 손상은 피할 수가 없으며, 아무리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하여도 감염의 위험성은 항상 지니고 있습니다.만약 세균에 감염되면 자궁, 난관, 난소 및 골반 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2차적으로 다양한 후유 장애를 남기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후유증으로는 첫째, 불임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자궁외 임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유산, 경관무력증, 전치태반 등이 되기 쉽습니다. 넷째, 다양한 자궁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섯째, 요통이나 근육통 등이 발생합니다. 여섯째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죄의식, 임신 공포에서 오는 불감증, 성교불능과 남성 불신, 피해의식 등, 여성의 마음속에 많은 상처를 남깁니다.
아마도 귀하의 여자친구도 자궁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 것 같으나, 위에 제시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가능성을 말한 것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말고 조속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하도록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필요 이상의 근심이나 걱정은 그 자체가 오히려 여성호르몬의 체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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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아이를 하나 낳고 두 번 임신이 되었는데, 한번은 임신 8주쯤에 초음파를 해보고 태아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수술을 받았고, 또 한번은 임신 10주에 심장이 뛰지 않는 다고 하여서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첫 번째 임신에서 딸아이를 정상으로 분만하였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임신을 하려고 기초체온을 재고있는데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보름정도 재고 있는데 책에 나와있는 정상적인 도표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온기에서 고온기로 올라가는 시점이 배란일 이고 고온기에서 2주 정도 머문 다음 체온이 떨어지면서 월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저온기에서 너무 오래 있다가 고온기로 올라가는데 고온기에서도 이틀 만에 저온기로 떨어졌다가 이틀 만에 또 올라가거든요. 기초체온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계류유산은 임신 중에 태아가 이미 사망하였는데도 4주일 이상이나 배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대체로 난자나 정자의 상태가 나빠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초체온에서 저온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난포호르몬이 작용하는 기간이 길고 황체형성이 지연되기 때문인데, 원인은 주로 뇌하수체에서 방출되는 난포자극 호르몬(FSH)과 황체형성 호르몬(LH)의 기능부전이거나 혹은 난소의 기능부전에 연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초체온상 저온기가 다소 길어도 고온기가 명확하게 형성되면 배란은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임신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또한 기초체온과 계류유산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계류유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도 정상적인 분만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에 또 계류유산이 될까 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임신 전에 자세한 검사를 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원인불명의 원인도 전신의 기능을 조절하여 해결하므로 검사상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어도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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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2년 4개월 된 사람입니다. 임신이 잘 안되어 불임클리닉에 다니면서 6월 27일과 28일에 인공수정을 하였는데 6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유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계단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오르내리는 편인데 그것도 유산에 영향을 주는지요. 그리고 덧붙여서 다른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또 양방과 한방치료를 겸해서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인공수정으로 100%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임신이 되더라도 자궁내막의 상태나 수정란의 상태에 따라 자연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몸이 허약할수록 임신성공율은 떨어지고 자연유산율은 증가합니다. 특히 임신 3개월 전까지는 아직 태반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여서 유산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임신초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으므로 약이나 음식을 잘못 섭취하면 기형아 발생의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임신 초에는 몸에 무리가 될 정도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행위를 한다든지, 무거운 물건을 든다든지 혹은 장거리 여행을 하는 행위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면 자궁수축을 유발하여 자궁출혈이나 하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진행하면 유산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 자궁하수가 되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 보기가 힘들고 아랫배가 아픈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보중익기하는 약을 써서 자궁을 올려주고, 청열안태하는 약을 써서 유산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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