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제목 : 산후우울증-어떤 병인가?
작 성 자 깨어라 작 성 일 2002/06/28   13:00:10
성별 남자 연령
 
상담내용
산후우울증은 출산후에 흔히 나타나는 감정의 기복과 혼동하면 않된다.
로라 J 밀러박사는 말하기를 출산후에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출산후의 침울한 기분"이라고 하였다.
자녀를 출산한 여성의 약 50%는 자꾸 눈물이 나고 감정이 불안정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한 상태는 보통 출산후 3일 내지 5일이 지났을때 최고조에 달하였다가 그후 몇주안에 저절로 서서히 사라진다.
학자들은 그러한 기분을 느끼는 이유에 대하여 출산후 여성호르몬의 양이 변하기 때문일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이러한 출산후의 침울한 기분과는 달리 우울한 느낌이 장기적이며, 발생시기도 자녀가 태어났을때 시작될수도 있고 심지어는 그로부터 여러주 혹은 여러달이 지난후에 시작될수도 있다.
산후우울증이 있는 산모는 어느 순간에는 기분이 아주 좋다가도 다음 순간 우울해지고 심지어는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이 있는 산모는 쉽게 짜증을 내고 분통을 터트리며 화를 잘 내기도 한다.
어머니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거나 자녀에 대한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다.

로라 J 밀러 박사는 말하기를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는 일부 산모들은 정신적으로는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감정적으로는 무관심, 짜증, 혐오감 외에는 어떠한 느낌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아기에게 해를 입히거나 심지어 아이를 죽일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산후우울증은 오랜 역사를 가진 질병이다.
일찍이 기원전 4세기에 그리스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는 일부 여성이 자녀를 출산한 후에 겪는 극적인 심리적 변화에 주목한바 있다.
브라질 의학생물학 연구저널(Brazilian Journal of Medical and Biological Reasearch)에 발표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산후우울증은 여러나라에서 어머니들 중 10-15%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이 잡지는 안타갑게도 산후우울증은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도 행해지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산후우울증 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산후질환중에 산후정신병이 있다.
이 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는 환각이 보이고 환청이 들리며 현실과 상상을 잘 구별하지 못하다가도 이따금 몇 시간 내지 몇일 동안은 멀정해지기도 한다.
이 정신병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밀러 박사의 말에 의하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마도 호르몬의 변화로 야기되는 유전적 취약성인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산후정신병도 유능한 의료전문가를 만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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