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제목 : 스트레스, 과로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부른다
작 성 자 걱정녀 작 성 일 2001/10/03   07:15:19
성별 여자 연령 37
 
상담내용
스트레스 과로 구안와사 부른다



‘스트레스 과로의 또다른 복병,구안와사’

어느날 갑자기 얼굴 반쪽에 마비가 와 눈도 안 감기고 입도 다물 수  없게 된다면? 30대 직장인이 이모씨(31)는 얼마 전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어려운 계약을 따내고 동료들과 과음한 다음날 이씨는 귀 뒷목쪽으로 심한  통증을 느꼈다.두통이려니 생각하고 진통제 몇알로 가볍게 넘겼다.그러나 통증은 계속됐고 2∼3일 뒤엔 눈,입술까지 바르르 떨리는 증상까지 가중돼  이씨를 당황케 만들었다.그때서야 이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방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제일 먼저 입안에 바람을 불어넣어 보라고 했다.하지만 이미  한쪽입술에 마비증상이 온 이씨는 입안에 바람을 불어넣을 수 없었다.바로  ‘구안괘사’라고 불리는 안면신경마비였다.

최근 서울시내 한방병원에서는 이씨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30대 환자가 부쩍 늘었다.

안면신경마비는 일명 ‘벨마비’라고도 하는데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이를 ‘와사풍’으로도 부른다.대개는 40∼50대 연령층에서 겨울 찬바람이 불기시작하거나 환절기 때 찬기운에 노출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연령층이나 임산부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

■ 왜 걸리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기처럼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보통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됐을 때,찬바람을 직접 얼굴에 쏘인 후,찬바닥에 얼굴을 대고 잠을 자고난 후,환절기 감기를 앓고 난 후 귀뒤쪽이 아프면서 발생하기도 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선 오랜시간 창문을 열고 운전하는 도중에 발병했다고 하는 환자도 있다.

■ 안면신경마비의 증상들

한쪽 눈이 완전히 안 감기며 입을 옆으로 벌리지도 못한다.음식을 먹을 때음식물을 흘리게 되며 휘파람을 불지 못하고 말할 때 발음이 새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는 등의 운동마비가 온다.이외 귀 뒤쪽이 아프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거나 혹은 전혀 눈물이 나지 않을 경우에 이어  청각과민,미각손실 등 안면신경의 기능장애가 뒤따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 치료법과 주의사항

한방에선 침과 뜸에 이어 물리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벨마비는 대부분 회복되지만 혹 입이 마비된 쪽으로 돌아가는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발병 후 1∼2주는 병의 급성기로 마비가 더욱 진행될 수 있으며 이르면 3주부터 호전되나 평균 6∼8주의 치료기간이 걸린다.눈이 감기지 않으므로 비누세수는 피하고 수면할 때 안대를 이용하거나 눈꺼풀에 반창고 등을 붙이는 것이 좋다.눈물이 나오지 않아 안구가 건조할 땐 안과치료도 병행해야 된다.찬바람,찬음식,술 등을 금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몸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야 된다.



스포츠서울에서 옮긴 글입니다.
이전 글 답변하기 글 수정하기 글 지우기 글쓰기 목록보기 다음 글 홈으로